이탈리아 휴양지 케이블카 추락사고... ㅠ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사고 13명 사망 어린이 중상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멈춰있다가 정부의 방역규제 완화에 따라 지난달 24일 운행재개한것으로 알려진 케이블카가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중상 및 다수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사고 13명 사망 어린이 중상

영국 BBC, 가디언 등은 23일(현지 시각) 오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스트레사 마을에서 알프스의 모타론 산으로 15명의 승객들을 실어나르던 케이블카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3명이 사망했고,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9세, 5세 어린이 2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사고 13명 사망 어린이 중상

 

월터 밀란 이탈리아 국립산악구조대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한 사고”라며 “케이블카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진 후 박살난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케이블카는 휴양지인 스트레사 마을에서 해발 1491m 높이의 모타론 산 정상에 있는 정류장으로 승객들을 운송한다. 1회 운행 시간은 20분 정도다. 사고 지점은 모타론 산 정상을 약 300m 남겨둔 곳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사고 원인에 대해 “견인 밧줄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은 숲이 우거진 곳으로, 이 때문에 구조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사고 13명 사망 어린이 중상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운행되지 않았다가 최근에 운행을 재개했다고 한다. 엔리코 지오바니니 이탈리아 교통부 장관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정말 끔찍한 비극”이라고 했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해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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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사고 13명 사망 어린이 중상

 

당국은 사고가 난 구간의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